“돈은 인격이다. 돈이 당신을 떠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돈을 멀리한 것이다.”
이 말은 단순한 문장이 아닙니다. 이는 3000억 원 기업의 회장이자 자수성가한 기업가인 김승호 회장이 책 『돈의 속성』을 통해 우리에게 던지는 깊은 통찰입니다. 『돈의 속성』은 수십 년간의 실패와 성공, 실전 경험을 통해 깨달은 돈의 본질, 의식, 흐름에 대한 책입니다. 이 책은 단지 돈을 많이 벌기 위한 기술이나 전략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을 대하는 마음가짐, 습관, 사고방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철학서에 가깝습니다.
돈은 당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김승호 회장은 돈을 단순한 수단이나 결과가 아닌, 당신이 지금 어떤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말합니다. 가난한 사람은 돈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가난한 의식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부자는 돈이 많기 때문에 부자가 아니라, 부자가 되기 위한 생각과 습관을 이미 체화한 사람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나는 왜 부자가 되지 못할까?”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이 질문을 이렇게 바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나는 부자가 되기를 정말 원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입으로는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돈을 두려워하거나 미워하고, 죄책감을 느끼고, 돈을 ‘나와 상관없는 것’처럼 대합니다. 그 결과 돈이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돈은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인식과 에너지의 총합입니다. 당신이 돈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언어로 말하며,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것이 진정한 부의 시작입니다.
돈을 부르는 사람들의 공통점: 습관, 언어, 태도
『돈의 속성』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 중 하나는 돈이 따르는 사람들의 일상적인 습관입니다.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부자는 우연히 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습관의 결과다.”
그는 실제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습관들을 제안합니다.
- 1. 매일 통장을 열어보는 습관 자신의 돈의 흐름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은 돈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통장은 당신의 삶을 반영하는 지도입니다.
- 2. 모든 소비의 이유를 기록하기 돈을 썼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건, 왜 썼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유를 기록하다 보면 불필요한 소비가 줄어들고, 의식이 명확해집니다.
- 3. 적은 금액도 기록하는 습관 천 원, 오천 원도 무심코 쓰지 말고 기록하세요. 돈을 존중하는 태도는 적은 것부터 시작됩니다.
- 4. 돈에 대한 언어를 바꾸기 “돈이 없다”는 말 대신 “나는 돈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해보세요. 말은 곧 의식이고, 의식은 현실을 만듭니다.
이처럼 돈을 단순히 ‘모으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파트너처럼 대하는 태도가 진정한 부를 만든다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부자의 사고방식 vs 가난한 사고방식
김승호 회장은 책에서 ‘부자의 사고방식과 가난한 사고방식의 차이’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설명합니다. 단순히 수입이나 자산의 차이가 아니라, 생각의 패턴과 선택의 기준이 완전히 다르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가난한 사고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장의 소비 만족을 위해 미래를 포기함
- 돈이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반복함
- 남 탓, 환경 탓, 운 탓을 반복하며 자기 책임을 회피함
-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부끄러워함
반면, 부자의 사고방식은 이와 반대입니다.
- 적은 수입이라도 일부를 저축하거나 투자함
-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가’를 관찰함
- 스스로의 선택을 의식하며 돈을 벌고 씀
- 돈은 성장과 교환의 도구로 인식함
이러한 사고방식의 차이는 단기간에 바뀌지 않지만, 의식적인 반복 훈련을 통해 충분히 바뀔 수 있다고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실전 조언: 어떻게 부의 길을 시작할 것인가
책에서 제시하는 실천 과제들은 단순하면서도 파괴력이 큽니다.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매일 5분, 돈을 주제로 글을 써보라 – 내가 돈에 대해 가진 감정과 신념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 한 달간 모든 지출을 기록하라 – 기록만으로도 소비 습관이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 부자처럼 말하는 훈련 – 긍정적인 돈 언어를 매일 사용하면 잠재의식이 바뀝니다.
- 돈을 쓰기 전 ‘3초 멈춤’ 훈련 – 충동적인 소비를 줄이고, 가치 있는 지출만 선택하게 됩니다.
이러한 실천은 돈을 다루는 기술이 아니라, 돈을 다루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힘은 어떤 불황에도 무너지지 않는 부의 기반이 됩니다.
결론: 돈의 속성을 이해한 사람만이 진짜 자유를 얻는다
『돈의 속성』은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당신이 돈에 대해 가졌던 모든 선입견을 해체하고, 새로운 기준으로 삶을 재구성하게 만듭니다. 김승호 회장은 말합니다.
“돈이 나를 싫어한 것이 아니라, 내가 돈을 무시하고 있었다.”
당신이 지금 돈이 없다고 느낀다면, 돈이 당신에게 다가오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당신이 아직 돈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돈은 생명이 없지만, 사람의 태도에 반응하는 속성을 가졌습니다. 돈을 다루는 태도를 바꾸면, 돈이 다가오는 속도도 바뀔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돈에 대한 언어, 감정, 습관을 하나씩 점검해 보세요. 부는 어느 날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이 쌓여 도착하는 지점입니다.
당신도 돈을 이해하고, 돈과 함께 성장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 출발점은 지금, 돈에 대한 ‘의식’을 다시 쓰는 데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