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행하기 좋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초심자에게는 교통, 음식, 문화 차이 등 낯선 점이 많아 철저한 사전 준비가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일본여행 초심자들을 위해 기본 준비부터 현지 팁까지, A부터 Z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이 가이드 한 편이면 처음 떠나는 일본여행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항공권 예매부터 입국 준비까지 (비자, 여권, 방문신고)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항공권 예매입니다. 일본은 주요 도시마다 국제공항이 있어 서울 기준 2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등 다양한 노선이 있습니다. 가격 비교를 위해 스카이스캐너, 카약, 트립닷컴과 같은 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왕복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저렴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90일 이내 단기 체류 시 비자 없이 일본에 입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이후 도입된 ‘Visit Japan Web’ 전자입국신고는 반드시 사전에 등록해야 합니다. 해당 웹사이트에 여권 정보, 숙소 정보, 항공편 번호 등을 입력하고 생성된 QR코드를 입국 시 제시하면 입국 심사 절차가 간편해집니다.
여권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며, 항공권 예약 시 입력한 정보와 동일해야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여행자 보험 가입은 필수는 아니지만 예상치 못한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 강력히 권장됩니다. 일본은 의료비가 비싸기 때문에 보험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꼭 필요한 기본 정보 (교통, 언어, 화폐)
일본은 교통 시스템이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전철과 신칸센(고속열차)이 잘 발달되어 있어 여행자가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마다 노선과 교통카드 체계가 달라 초심자에게는 다소 헷갈릴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는 SUICA, 오사카에서는 ICOCA, 후쿠오카에서는 Hayakaken 등의 교통카드가 사용되며, 대부분 지역 간 호환이 가능하므로 한 장만 구매해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패스 역시 유용합니다. 일정이 많은 경우 JR 패스, 도쿄 메트로 패스, 오사카 주유패스 등의 지역 전용 패스를 구입하면 교통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여행 일정과 이동 범위를 먼저 계획한 후, 실제로 이득인지 계산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본은 영어가 일부 관광지에서만 통용되므로 기본적인 일본어 표현 몇 가지를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미마셍(실례합니다)", "아리가토(감사합니다)", "이쿠라데스카?(얼마예요?)" 등의 표현은 자주 사용됩니다. 번역 어플인 Google Translate를 설치해 두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화폐는 일본 엔(JPY)을 사용하며, 카드 결제는 대도시나 대형 프랜차이즈에서는 문제 없지만 시골 지역이나 개인 식당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전은 출국 전에 한국에서 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유리하고, 공항 환전소보다는 시중 은행 또는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환율 측면에서 이득입니다.
음식, 숙소, 문화 예절까지 여행에서 유용한 팁
일본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단연 음식입니다. 초밥, 라멘, 돈카츠, 오코노미야키 등 지역마다 다양한 미식이 가득하며, 편의점 도시락도 퀄리티가 높아 가성비 좋은 한 끼로 인기입니다. 음식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자리에 앉으면 물과 물수건이 제공되며, 팁 문화는 없으므로 별도로 돈을 더 줄 필요는 없습니다. 자판기도 매우 발달되어 있어 언제든지 음료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예산과 목적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비즈니스 호텔은 깔끔하고 저렴한 편이며, 료칸(일본 전통 숙소)은 온천과 다다미 방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추천됩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도 많이 이용되지만, 체크인 과정이 번거로울 수 있으므로 초보 여행자라면 역 근처의 호텔을 추천합니다.
문화적인 예절도 일본 여행에서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대중교통에서 통화는 삼가야 하며, 줄 서는 문화가 철저하므로 음식점이나 지하철에서는 반드시 순서를 지켜야 합니다. 쓰레기통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나오는 쓰레기는 개인이 챙겨야 하며,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행동하는 것이 일본의 기본 매너입니다.
또한, 온천이나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경우에는 입장 전 반드시 몸을 씻고 들어가야 하며, 수영복 착용은 금지입니다. 문신이 있는 경우 입장이 제한되는 곳도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작은 예절 하나하나가 여행의 품격을 높여주므로 꼭 숙지해 두세요.
일본은 초보 여행자에게도 매우 매력적이고 친절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교통, 문화, 언어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는 필수입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하여 항공권 예매부터 입국, 교통, 문화 예절까지 하나씩 체크해 보세요. 이 가이드 하나면 일본여행 초심자도 자신감 있게 떠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여행 계획을 세워보세요!